[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가 전북 군산시 구암동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로부터 우수한 시공 품질과 고객만족 실현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84~155㎡ 8개동 아파트 800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지난 2022년 10월 본 착공을 거쳐 지난 7월 성공리에 준공했다.
단지 준공 이후 최근 진행한 품질점검 행사에서 입예협은 아파트의 우수한 품질을 호평, 시공사인 DL이앤씨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입예협 관계자는 "전북도청 품질점검단과 입예협이 주관해 진행한 품질점검 행사에서 도내 단지와 비교해 매우 적은 지적 건수가 나왔다"며 "세심한 시공과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와 만족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DL이앤씨 측은 "실제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단지 시공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빌딩정보모델링(BIM), 드론 등 건설 신기술을 적극 활용했다"며 "시공 단계별 홀드포인트를 지정, 전수 점검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로 명품 아파트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 이하 에스앤아이)이 공연장 운영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코엑스아티움, 블루스퀘어, SOL페이 신한, 뮤지컬센터 등 4개 주요 공연장 통합관리 용역을 수주했다.
놀유니버스는 여행·여가·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야놀자 플랫폼 및 인터파크트리플 통합 법인이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수주를 통해 50년간 축적한 공간관리 노하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놀유니버스 공연장 통합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 서비스 품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스앤아이는 4개 공연장에 시설, 법적, 기술, 행정 등에 대한 효율적인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24시간 원격 관제 모니터링으로 각 공연장별 운영 및 관리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공유할계획이다. 여기에, 각 공연장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인력 배치와 운영 체계를 도입해, 다양한 공연 일정과 비상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러한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자체 개발한 첨단 통합자산관리시스템(atG)과 24시간 원격관제 모니터링 체계(RMS) 등 프롭테크 기반의 스마트 공간관리 솔루션이 전격 도입된다.
아울러 애스앤아이 본사와 이중점검 체계로 진행되는 정기 안전 점검을 통해 건물 설비 안정성 강화뿐만 아니라, 온습도와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설비도 적극 활용해 공연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000720)이 신진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단지 내 배치해 입주민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더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현대건설은 서울대학교 오디토리움에서 'S.H.A.A(SNU ICA Hyundai E&C Art Awards)' 공공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S.H.A.A 공공미술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주거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공모해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종 선정된 작가와 팀을 비롯해 최광호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 박귀성 익스테리어 팀장, 이중식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장, 박제성 미술대학 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선정된 6개 수상작을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등에 설치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 조경 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확대했다. 한편 제1회 공모전에서 수상한 5개 작품은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에 설치된 바 있다.

한화(000880)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행촌동 소재 천주교 무악동성당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제철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화와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추진한 이번 봉사활동은 폭염에 자칫 온열질환에 시달리기 쉬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제철음식을 섭취해 여름을 건강히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20여명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 선교본당에서 무악동·교남동 일대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과 포도 등의 보양음식과 제철과일을 직접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해원 대리는 "뉴스를 통해 올 여름이 118년만에 제일 더운 여름이라고 들었는데, 어르신들에게는 최근의 극한폭염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오늘 전달한 보양음식과 과일이 어르신들이 남은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찬 한화 인사지원팀 팀장은 "폭염과 폭우로 모두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곁에 나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053690)이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NPS 조사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NPS는 '순추천고객지수(Net Promoter Score)'로 실제 고객의 추천 의향을 조사해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경험 지표로 널리 쓰인다. 80점 이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점수로 평가된다.
한미글로벌은 고객중심 경영 철학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매년 2회씩 외부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NPS를 꾸준히 조사해 왔다. 2025년도 상반기 조사는 한국갤럽이 실시했으며, 최근 6개월이내 한미글로벌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133개 고객사의 193명의 응답을 수집했다.
한미글로벌은 2007년 20점대 점수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50점대 점수를 기록하고 꾸준히 점수가 상향된 결과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인 83.5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 측은 "그간 NPS를 객관적인 고객 의견 측정의 주요 경영 지표로 삼고, 고객과 지속 면담을 통해사업 단계별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 고 말했다.
박서영 한미글로벌 사업지원실 실장은 "건설사업에서 발주처의 대리인 역할인 한미글로벌에게 '고객의 성공'은 미션이자 핵심가치"라며 "전 구성원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신뢰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한다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동과 시스템의 운영에서 언제나 고객의 성공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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