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김종국의 반가운 결혼 소식에 과거 가수 송가인의 이상형이 김종국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김종국은 18일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며 "저 장가갑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송가인은 과거 두 차례 방송에서 "이상형이 김종국"이라고 언급했다.
가수 송가인은 지난 16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송가인은 "친정집에 온 기분"이라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백지영과 은지원 등 출연자들의 질문에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송가인에게 "결혼하고 싶지 않냐?", "이상형이 아직도 김종국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송가인은 "상남자 스타일이 좋다"라며 변함없는 이상형을 밝혔고, "얼굴도 좀 본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지난해 11월 10일 방송된 SBS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도 송가인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송가인은 당시 ‘모벤져스 투어’ 특집을 맞아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들의 아버지들을 만났다. 특히, 송가인이 이상형으로 김종국을 언급한 사실을 알게 된 김종국 아버지는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라며 기뻐했다.
다른 아버지들 역시 송가인을 칭찬하며 아들과의 만남을 기대했지만, 송가인은 김종국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근육과 재산을 모두 잃은 김종국과 결혼할 것이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그래도 김종국이다. 운동은 다시 하면 되고 돈은 내가 벌면 된다”라고 답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종국은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며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고도 했다. 김종국은 예비신부가 누구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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