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소식]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종료

프라임경제
■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종료
■ '드론'으로 '폭염 및 수상안전 사각지대 해소'
■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프라임경제] 통영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린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이라는 주제로,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통영만의 정체성·해양·문화·관광 자산을 결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 준비를 위해 '사전준비 철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료 뒤에는 수개월 전부터 이어진 철저한 안전 준비 과정이 있었다. 통영시와 (재)통영문화재단은 축제 시작 전부터 경찰·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교통통제·인파관리·해상안전 관련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행사장 주변 교통 흐름과 비상 동선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전기·가설무대·관람객 동선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 개막을 앞두고 열린 준비상황보고회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각 부서와 유관기관으로부터 교통, 안전, 편의시설, 기상 대응 등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위험요소 사전 제거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인해 축제 기간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됐다. 

 □ 무더위 대응 강화로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영시와 (재)통영문화재단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시행했다. 먼저 매일 2~3회 살수차량을 이용해 행사장 및 행사장 주변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하며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축제 현장에는 통영시, 통영소방서, 통영심폐소생술봉사대, 지역의료기관이 협업해 민관합동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운영했다. 각 기관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장비를 상시 배치하고, 매일 얼음물 4000개를 축제장에 비치하는 등 수분 섭취 캠페인도 병행했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온열질환 응급 이송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 기상 변수 대응, 안전 최우선
올해 축제는 불확실한 기상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특히 2025 투나잇 통영 불꽃쇼의 일환인 '불꽃 드론쇼'는 당초 지난 9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산대첩축제 개막식인 8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는 우천으로 인한 안전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였다.

변덕스러운 날씨는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당초 한산대첩광장 주무대에서 예정됐던 '청소년 댄스대첩(본선)'은 안전을 위해 신속히 실내로 옮겨 진행했다. 

□ 지역과 상생하는 '안전한 축제'
이번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경제와 축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병행했다. 사전 홍보 단계부터 관내 관광업체(요트·유람선 등), 호텔·숙박업, 요식업, 상인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불꽃쇼를 비롯한 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영수증 관람석 이벤트' 같은 핵심 내용을 적극 홍보하며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미스터트롯3 탑7 공연은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우천 대비 비옷을 사전 준비하고, 인파 밀집 방지를 위해 인원 제한, 펜스 설치, 안전요원 집중 배치 등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우천 시에도 관람객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보장하고 공연 질서를 철저히 유지했다.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통영의 대표 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끈 한산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통영의 대표 여름축제로, 올해로 64회를 맞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북선 노 젓기 대회,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지역 예술 공연과 트롯 공연, 드론쇼와 불꽃쇼, 거리 퍼레이드, 시민대동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 참여를 이끌고, 야간관광도시에 걸맞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한산대첩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2025 투나잇 통영 불꽃쇼'는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대규모 불꽃과 드론이 어우러진 공연이 통영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 시민·관광객 안전과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약속'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관계 기관과 봉사단체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이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 혁신적이고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 안전과 감동, 그리고 통영만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도록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드론'으로 '폭염 및 수상안전 사각지대 해소'
여름철 폭염 및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농촌지역과 수상구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

통영시에서는 여름철 폭염 및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지역과 수상구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을 오는 9월30일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하계 휴가철을 맞아 각종 수상활동 및 물놀이객이 증가하면서 폭염 및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농촌지역 및 수상구역에 대한 예찰활동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드론을 활용해 영농작업자와 레저활동객의 활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폭염 대응 요령 및 수상안전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인력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구역에서의 안전을 확보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진환 통영시 시민안전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은 폭염 및 수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수단"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폭염 및 수상안전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보호 활동, 주요 수상구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레저활동객 대상으로 안전계도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광복 80주년, 피해자에게 진정한 빛을…기림일을 맞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기림 행사

창원군은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이 지난 14일 남망산공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정의비 앞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림의 날에는 '광복 80주년, 피해자에게 진정한 빛을!'이라는 주제로 1부 추모제와 2부 기념사, 연대사, 성명서 낭독, 헌화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또 정의비 앞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전하는 전시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9월20일에는 통영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초청강연도 실시해 시민들에게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아픈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자 시민모임 대표는 "이번 행사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14일은 1991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로 알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이를 기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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