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남규리, 팬과 일일 이벤트를 이곳에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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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팬과 일일 이벤트를 예고했다.

남규리는 17일 자신의 소셜 계정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 발표를 기념해 깜짝 라이브를 진행한 것이다.

남규리는 "앞으로는 제가 주체가 되어 저만의 음악과 팬 여러분과의 소통을 저만의 방식으로 하고 싶다. 박차고 나와 용기를 냈다"며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딘가에 숨기보다는 아주 솔직하고 진실되게 여러분의 의견도 듣겠다.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신곡 홍보를 겸한 일일 팬카페도 개최할 예정이다. 타이틀은 '귤's 카페'로, 직접 만든 커피와 쿠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신곡 차트 인증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장소는 롯데 시그니엘이다. 강남이나 성수동에서 자주 열리는 이벤트를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장소다. 어떤 내용과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할지 관심이 모인다.

라이브 중인 남규리 / 남규리 인스타그램

한편, 올해 초 시작된 '기억' 프로젝트는 남규리가 아티스트로서 겪어온 다양한 감정과 순간을 여러 장르로 풀어내는 작업으로, 연말까지 신곡들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리메이크곡 '가슴앓이'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는 인디팝과 드림팝을 바탕으로 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멀어져가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망설임을 몽환적인 질감으로 표현했으며,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남규리는 기존 감성 발라드를 넘어선 새로운 보컬 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씨야의 리드보컬로 데뷔해 미디엄 템포 발라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남규리는 이번 곡에서 밴드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변신은 물론, 비주얼 면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신곡 발매 전날 공개된 마지막 티저 영상에서는 나른하고 몽환적인 보컬, 주근깨 메이크업과 다채로운 감정 연기, 그리고 밴드와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어우러지며 남규리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남규리는 "이번 곡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제 목소리의 또 다른 면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팬들과 음악적으로 더 넓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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