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유승준의 유튜브 복귀도 험난해보인다.
유승준은 4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다시 열고 '유승준 컴백? BREAKING NEWS!'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내 삶의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소통하겠다.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한다"고 했다.
유승준이 운동하거나 산책, 자택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장면은 그가 카메라를 보며 "너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냐" "네가 뭔데 판단하냐.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고 외쳤다.
이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지금까지 버틴 것만 해도 기적이다. 아직 포기하지 못한 꿈과 열정이 있다. 인생은 너무 짧다"고 했다.
유승준의 영상은 공개 하루가 다 되어 가지만 조회수는 1만을 넘어섰다. 또한 댓글에는 비난이 대부분이다. '약속은 안 지켜도 법을 지켰어야지' '병역기피자의 피자 먹방 기대하겠다'는 조롱 섞인 댓글이 눈에 띈다.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일본과 미국으로 출국한 뒤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해 23년째 한국땅을 밟지 못 하고 있다.
2015년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비자 발급 신청을 했으나 거부됐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총영사관은 이후에도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내 2023년 12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비자 발급을 또 다시 거부해 유승준은 그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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