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8일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에 대해 하반기 동남아·미주·유럽 성장의 본격화로 역대 최대 매출 경신이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7% 늘어난 577억원, 3.2% 성장한 72억원이다.
당 분기 웨딩 사업부에서는 리빙 상품 평가충당금 4억원, 웨딩콘텐츠 마케팅비 2억원이 증가하며 영업적자 8억원이 발생했다. 화장품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전체 판관비용은 임원 인센티브 7억원 지급 및 미주향 운반비 상승,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24억원 증가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당 분기 동사의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며 "일본 매출은 지난해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동남아·미주·유럽 매출이 각각 94%·21%·242% 고성장했다 미주는 얼타 초도 물량 10억원이 당분기 매출에 반영됐으며, 틱톡샵 7월 매출은 과거 분기 매출 규모를 상회했다"고 짚었다.
이어 "태국·필리핀·캐나다·러시아·터키·중동·인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배증했다. 하반기 해외 매출은 점진적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동사의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 8배로 업종 내 가장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동사의 매출에서 일본 매출이 약 28%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에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경쟁 심화로 매출이 하락, 주가 부진의 원인이 됐다"며 "올해부터는 동남아·미주·유럽향 매출 비중이 34%까지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구권 시장 확대 위한 투자 또한 진행 중"이라며 "비용 증가에도 하반기 실적 기저 낮아 이익 성장률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 대형주의 센티먼트가 부진한 시기에 저평가 회복주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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