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라벤, 새로운 고어텍스 컬렉션 선봬… PFAS-Free 방수의류로 지속가능성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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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엘라벤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 코리아가 고어텍스와 손잡고 새로운 고기능성 방수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피엘라벤은 유럽에서 고어텍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아웃도어 브랜드였지만 PFAS(과불화화합물)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강력한 브랜드 정책으로 고어텍스와의 협업을 중단하고 에코쉘(Eco-Shell) 같은 자체 방수소재를 사용해왔으며, 2015년부터 자사의 모든 제품에 PFAS를 쓰지 않고 있다.

발수 코팅 등의 목적을 위해 아웃도어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던 PFAS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는 인식 확산과 유럽 및 미국 내 법적 규제가 이어지며, 대체 물질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그동안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피엘라벤은 이를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브랜드 차원에서 대체 물질을 사용하며, 지퍼와 같은 부자재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PFAS-Free를 실천해왔다.

20여년간 독자적인 길을 걸었던 이 두 브랜드의 협업은 마침내 고어텍스에서 수년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새롭게 개발된 ePE 멤브레인과 PFAS Free 기반의 최신 DWR(발수코팅) 기술이 도입되면서 극적으로 재개됐으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고기능성 방수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다. 증진된 내마모성 원단과 늘어난 방수 수명을 갖춘 고어텍스의 새로운 멤브레인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적인 제품을 추구하는 피엘라벤의 철학에도 부합하게 됐다.

신제품 켑 GTX 자켓은 고어텍스의 최신 ePE 멤브레인이 적용된 3L 퍼포먼스 쉘이 사용됐으며, 입체적인 후드 디자인은 단 한 개의 스트링만으로 설계돼 원하는 핏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피엘라벤만의 DNA가 담긴 가죽 로고와 가죽 지퍼 그립 등을 사용해 테크니컬 의류가 자칫 놓치기 쉬운 아웃도어 감성을 표현했다.

전문적인 마운티니어링 컬렉션인 베르그타겐(Bergtagen)에서도 고어텍스 프로쉘을 사용한 베르그타겐 GTX 프로 자켓과 퍼포먼스 쉘을 사용한 베르그타겐 GTX 투어링 자켓을 출시한다.

우선 베르그타겐 GTX 프로 자켓은 최상의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과 디테일을 갖추고 있으며, 헬멧과 하네스 착용 시에도 자유로운 움직임과 활동성을 제공해 혹한의 거친 산악 환경에서도 건조하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베르그타겐 GTX 투어링 자켓은 고어텍스 퍼퍼먼스 쉘 3레이어 소재를 사용했으며, 자켓 안쪽 내장된 신축성 스노우 게이터가 눈이나 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 스키투어 및 동계 아웃도어 활동 시에 더욱 적합하다.

피엘라벤은 앞으로도 고어텍스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며 PFAS-Free 및 재생 소재 활용을 높이는 등 지속가능성과 함께 유행을 타지 않은 디자인과 내구성으로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제품을 통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브랜드 가치를 계속 실천할 예정이다. 실제로 피엘라벤은 유럽 내 가장 포괄적인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 기관인 서스테이너블 브랜드 인덱스(Sustainable Brand Index) 어패럴 부문에서 6년 연속 최고 의류 및 패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참고로 이 조사는 매년 8개국 8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36개 산업에 걸쳐 약 1,600개의 브랜드를 독립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피엘라벤의 새로운 고어텍스 신제품들은 전국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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