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한화 이적 후 첫 우익수 선발 출격, 채은성 DH→김태연 1루수...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MD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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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손아섭./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팀간 13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서는 6-9로 졌다. 선발 문동주가 강습타구에 맞아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조동욱이 1이닝 1실점, 박상원이 1⅓이닝 1실점, 주현상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5회와 8회 노시환이 연속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연(1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나선다.

손아섭의 우익수 출전이 눈에 띈다. 친정팀 그라운드에서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우익수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채)은성이가 발이 좋지 않은데도 계속 참고 나갔다. 웬만하면 표현을 안했는데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아섭이도 계속 지명타자로 나갔으니 한 번씩 (수비에) 나가야 한다. 야수들 중에서도 피곤한 선수들도 한 번씩 지명타자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 팀이 큰 부상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는 황준서다. 황준서는 전반기 10경기(6선발) 등판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15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무너졌다.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4실점, 다음 등판이었던 29일 대전 삼성전에서 2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결국 지난 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서 재정비에 나선 황준서는 지난 12일 NC 2군과 경기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그리고 이날 콜업과 동시에 1군 복귀전을 갖는다.

한화 이글스 황준서./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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