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가지 않는다' 김민재, 호날두의 알 나스르 제안 거부…바이에른 뮌헨 잔류 유력, 포지션 경쟁은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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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4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김민재는 최근 이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시즌 개막 1-2주전에 이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나폴리는 센터백을 찾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HNA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은 팀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인 김민재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2년전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기대와 함께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커리어는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 김민재는 절대적인 매각 후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를 주축 센터백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백업으로 고려되지만 연봉이 1400만유로(약 226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42억원)로 알려져 있고 백업 역할을 맡기에는 너무 비싼 선수'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AZ는 16일 '최근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유럽 무대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독일 슈퍼컵 경기를 치르며 새 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2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라스호퍼전에서 신예들을 대거 기용했다. 10대 선수가 5명이나 선발 출전했고 케인, 킴미히, 올리세 등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유스와 다름 없는 선수들을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이겼다.

독일 매체 키커는 15일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의 독일 슈퍼컵 선발 명단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올리세, 나브리, 디아스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하고 스타니시치, 우파메카노, 요나단 타, 라이머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새 시즌 초반 포지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점쳤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의 이적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45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김민재를 3000만유로의 이적료에도 이적시킨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김민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요나단 타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시스템에 더 잘 적응하고 있다'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이적을 꺼려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하이너 회장은 선수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단 급여을 아껴야 하는 에베를 디렉터 입장에선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선수단 전체 급여를 삭감하면서도 선수단의 수준을 떨어뜨려야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의 입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동료/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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