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LB 최강 팀은 밀워키다! 2회초 7실점 하고도 大역전승→파죽의 13연승→최근 32경기 28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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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운데 22번)가 16일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표. /MLB닷컴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짜 지는 법을 완전히 잊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1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후반기 들어 최고의 상승세를 타면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질주했다.

밀워키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으나 타력을 폭발하며 역전승을 올렸다. 장단 17안타를 집중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1회말 선제점을 내줬고, 2회초 1점을 뽑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말 수비에서 7점을 잃으며 1-8로 크게 뒤졌다. 경기 초반 끌려갔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회초 5점, 4회초 2점을 얻으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와 7회초 1점씩을 더하며 10-8로 리드했다. 불펜 투수들이 3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8월 들어 치른 1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16-9로 이긴 후 이날 경기까지 연승을 이어갔다. 7월에 11연승을 거둔 데 이어 8월에 13연승을 마크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32경기에서 28승 4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적어냈다.

아치를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도는 옐리치. /게티이미지코리아

◆ 밀워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성적
- 8월 16일 vs 신시내티 레즈(원정) 10-8 승
- 8월 14일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홈) 12-5 승
- 8월 13일 vs 피츠버그 파어어리츠(홈) 14-0 승
- 8월 12일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홈) 7-1 승
- 8월 11일 vs 뉴욕 메츠(홈) 7-6 승
- 8월 10일 vs 뉴욕 메츠(홈) 7-4 승
- 8월 9일 vs 뉴욕 메츠(홈) 3-2 승
- 8월 7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5-4 승
- 8월 6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7-2 승
- 8월 5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3-1 승
- 8월 4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14-3 승
- 8월 3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8-2 승
- 8월 2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16-9 승
- 7월 31일 vs 시카고 컵스(홈) 3-10 패
- 7월 30일 vs 시카고 컵스(홈) 9-3 승
- 7월 29일 vs 시카고 컵스(홈) 8-4 승
- 7월 28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3-2 승
- 7월 27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4-7 패
- 7월 26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1-5 패
- 7월 24일 vs 시애틀 매리너스(원정) 10-2 승
- 7월 23일 vs 시애틀 매리너스(원정) 0-1 패
- 7월 22일 vs 시애틀 매리너스(원정) 6-0 승
- 7월 21일 vs LA 다저스(원정) 6-5 승
- 7월 20일 vs LA 다저스(원정) 8-7 승
- 7월 19일 vs LA 다저스(원정) 2-0 승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7승 44패 승률 0.636을 적어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혔다. 2위 시카고 컵스(68승 53패 승률 0.562)와 격차를 9경기로 더 벌리며 지구 우승을 예약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6할 이상의 최고 승률을 찍었다. 전체 승률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72승 51패 승률 0.585)에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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