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포수가 더위에 쓰러졌다, 긴급 3포수 체제 가동... 호부지 걱정 "링거 맞고 쉬었다" [MD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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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NC 김형준이 5회초 1사 후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NC 이호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3포수 체제를 가동한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조정에 나섰다.

포수 박세혁과 김태훈을 콜업했고, 최성영과 조민석을 말소했다.

주전 포수 김형준의 몸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형준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경기 도중 빠졌다. 열사병 증세다.

이 여파는 15일 경기를 앞두고 이어졌다. 결국 김형준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형준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부득이하게 포수 3명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준은 전날 링거를 맞고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 감독은 "링거 맞고 쉬었다. 훈련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렵다.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번주까지는 지켜보려고 하는데 내일(17일) 가능하다고 하면 내일 출전 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3포수 체제는 그리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투수도 좋지 않은데 야수 하나를 더 줄일 순 없다. 삼성 2차전(8월 20일) 때 투수가 한 명 들어와야 해서 그때 다시 엔트리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우익수)-박민우(2루수)-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박세혁(포수)-서호철(3루수)-최정원(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세혁이 1군 콜업과 동시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NC 다이노스 박세혁./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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