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부부는 그렇게 매일 달리며 사랑을 표현했다.
매일을 연애하듯 함께 한 션-정혜영 부부가 9000일을 기념했다. 대외적으로(?) 가장 사랑을 많이 표현하는 사람은 물론, 남편 션이다. 매일 런을 하면서 '잘 될거야 대한민국'을 외치는 이 남자는 또 다른 한켠에선 아내 정혜영에 대한 사랑을 외치며 애틋함을 표현해 눈길을 모은다.
션은 16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혜영이와 만난지 9000일. 너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한 그 순간부터, 오늘은 마지막처럼 매일을 그렇게 너를 사랑하며 사랑할게"라며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 보고 있는 화보 컷을 공개했다.
이어 남산에서 런닝 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도 "혜영이와 만난지 9000일. 남산 러닝 데이트"라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션의 이같은 애정표현은 사실 특별하진 않다. 오전에 크루들과 함께 러닝을 한 뒤, 오후 정혜영과 또 다시 남산 러닝을 나가는 일이 잦는데, 이때도 "혜영이 덕분에 또 뛴다"며 자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피곤한 내색 한 번 없이 두 번 이상을 뛰는 일상에도 아내 정혜영과 함께라면 즐겁다는 듯 "나도 나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의 혜영이" 혹은 "혜영이의 남산 사랑.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새벽 훈련하고 혜영이와 러닝 데이트 하려면"이라며 '내가 철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태그를 달고 있다.
정혜영 역시 이런 남편의 일상 공개에 환한 미소로 화답해 이들을 바라보는 팬들 역시 기분 좋은 기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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