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영국의 한 여성이 임신으로 인해 얼굴이 완전히 변해버려 울음을 터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였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임신하면 얼굴이 빛날 줄 알았는데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려 눈물을 흘린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특히 이같은 증상은 ‘임신 코’라는 증상으로 코가 몇배나 커지면서 얼굴 전체에 붉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파라 파이잘은 임신으로 인해 얼굴이 망가진 것을 보고 절망했다. 그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은 무려 1억160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임신전 모습은 미인이었다. 갈색 머리와 깨끗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는 임신 후이 모습을 담은 여러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전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코는 거의 세 배로 커졌고 얼굴은 몹시 붉고 부었다.
그녀는 “지난 9개월간의 혼란 속에서 살아남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울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누군가의 엄마가 되었다”라며 출산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는 치료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출산 후 한 달 만에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유했는데 피부는 훨씬 덜 붉어지고 부기가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코 크기도 줄어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의사를 찾아갔고 크림과 레이저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한다.
한편 임신 중 여드름을 경험하는 여성은 40%가 넘으며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많은 여성들이 코가 커지는 것도 경험한다.
한 신생아과 전문의는 “임신 코는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많은 여성의 코가 임신 말에 더 커 보이고 임신 전보다 비강 배액이 더 잦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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