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암 투병 끝에 반려견 떠나보내…"잘 가라 우리 석삼이" [MD★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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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효리 인스타그램이효리./ 이효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오랜 시간 곁을 지킨 반려견 석삼이를 떠나보냈다.

16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잘 가라 우리 석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석삼이는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석삼이가 말기 암 투병 중임을 알리며 “석삼이가 떠날 준비를 하니까 요즘 생각을 많이 한다. 강아지를 떠나보낸 분들은 알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갑자기 눈물이 날 때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그는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석삼이가 내 말을 안 듣고 자기 멋대로 하던 때였다. 들개들과 뛰어놀던 모습을 보고 오히려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효리는 2010년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순심이를 시작으로 꾸준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입양과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순심이와 모카를 떠나보낸 데 이어 석삼이와도 이별하게 됐지만, 여전히 다른 반려견들과 생활하며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약 10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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