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어 유소년 선수들과 훈련하는 아센시오, 아스톤 빌라 복귀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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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아센시오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의 아스톤 빌라 FC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 CF를 떠난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PSG 이적 후 첫 시즌인 2023-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지난 시즌부턴 자리를 잃었다. 데지레 두에의 등장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진 아센시오는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 FC로 임대됐다.

아스톤 빌라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아센시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톤 빌라에서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커리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는 것이므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지만, 21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스톤 빌라는 아센시오의 활약에 감명을 받았고, 재회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톤 빌라는 PSG의 아센시오 재영입을 추진 중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아센시오를 이번 시즌에도 다시 합류시키길 원하며, 완전 이적과 재임대 모두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아센시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복귀한 뒤 FC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또한 제이콥 램지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레온 베일리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2선 자원 보강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PSG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아센시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센시오와 PSG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은 상태다. PSG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을 해야 이적료 수익을 얻고, 높은 연봉 부담을 덜 수 있다. 현재 아센시오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유소년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UEFA 슈퍼컵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되어 출전하지 못했다.

아센시오에게도 이번 선택은 중요하다. 2026 FIFA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센시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2024 UEFA 유로에선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따라서 주전 출전이 가능한 아스톤 빌라 복귀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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