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 중이었는데... '한화 충격' 문동주, 강습 타구 맞고 교체 "상태 체크 후 병원 검진 예정" [MD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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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강습 타구에 맞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창원=심혜진 기자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강습 타구에 맞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창원=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문동주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9승 3패 평균자책점 3.12로 잘 던지고 있다. 개인 3연승 중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승리를 따내면 데뷔 첫 10승에 성공했다.

NC를 상대로도 좋다. 3경기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1.56을 마크했다.

하지만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장타를 연달아 허용했다. 최원준에게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적시 3루타를 맞은 뒤 박민우에게는 좌익 선상의 3루타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2실점한 문동주는 데이비슨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박건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1아웃을 잡았지만 이우정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4실점째.

후속 박세혁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까지 내줬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서호철 우익수 뜬공, 최정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2회부터는 문동주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주원을 2루수 땅볼로 박은 뒤 최원준을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박민우를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도 좋았다. 데이비슨 낫아웃 삼진, 박건우 유격수 땅볼, 이우성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 충격 부상을 당했다. 박세혁과 서호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은 문동주는 최정원을 상대했다. 3구째 포크볼을 던졌는데 투수 강습 타구가 됐다. 문동주의 오른 팔뚝을 강타했다. 그대로 쓰러진 문동주는 고통을 호소했고, 일어나지 못했다. 최정원도 마운드 쪽으로 다가와 미안함을 보였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조동욱이 갑작스럽게 몸을 풀었고, 교체 투입됐다. 최정원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 선수는 타구에 오른쪽 전완부를 맞아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고 현재 아이싱중이다. 병원 검진 여부는 상태 체크 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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