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튜버 곽튜브가 3년 안에 결혼할 계획임을 알렸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전현무계획2'42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통영의 넘사벽 대표 식문화 '다찌'를 즐기며 어디서도 터놓은 적 없는 결혼 토크를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한창 식사를 하던 중 곽튜브는 전현무에게 대뜸 "결혼을 몇 살에 하고 싶으시냐. 하고 싶으신 나이가 있을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나?"라고 놀라더니 "이제 몇 살에 하고 싶냐는 질문보다는 몇 년 안에 하고 싶은지가 더 맞는 말이다. 나이가 이제 의미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만약에 5년 안에 결혼 못하면 안 하고 살 것 같다. 결혼이라는 희망을 실낱같이 갖고 있다면 5년 안에는 승부를 봐야 한다. 5년이 지나면 깔끔하게 포기"라며 "전현무, 5년 뒤에도 미혼 상태면 비혼선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곽튜브는 "'전현무계획' 시즌5에서 비혼선언"이라며 거들었다. 전현무 또한 "'나 혼자 산다' 20년째 진행"이라며 웃더니 "최악이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결혼을) 억지로 하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너는?"이라 묻자 곽튜브는 "늘 말했는데 나는 빨리 결혼하는 게 목표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너는 빨리 결혼 안 하면 나 같이 된다. '이왕 늦은 거 좀 더 놀다 하지 뭐' 그러다 훅 지나간다"며 강조했다.
이어 "35살, 36살쯤에는 해야 한다. 그냥 갑자기 아우토반이다. 40대 중반으로 그냥 쫙. 걷잡을 수가 없다. 30대 중반에 잡아야 한다. 딱 잡아서 안정을 해야지 네 생활이 딱 바뀐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곽튜브는 "내가 현무 형한테 결혼식 사회 봐달라고 했는데, 이 정도 노하우면 주례를 봐주셔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전현무는 "그만해라. 내 결혼이 더 늦어진다. 주례 보고 다니면 누가 나랑 결혼하겠냐"라고 재빨리 거절했다.
이에 곽튜브가 "연륜이 느껴지는 조언이었다"라고 말했음에도 "주례는 장우까지만"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곽튜브가 "그럼 사회 봐달라. 3년 안에는 결혼하겠다"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당연히 봐준다. 무조건이다"며 의리를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했다. 비연예인과 결혼을 염두에 둔 채 교제 중이며, 맛집 데이트를 즐긴다고도 말했다. 이후 곽튜브의 여자친구가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연하의 직장인 여성으로, 이로 인해 두 사람이 장거리연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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