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아직도 노팅엄 포레스트 홈구장 출입 불가...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갈등 해소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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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게리 네빌과 노팅엄 포레스트 FC의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노팅엄 포레스트 FC의 홈 경기장 시티 그라운드 출입이 금지당한 상태다. 네빌은 지난 5월,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경기장 난입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마리나키스 구단주. /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레스터 시티 FC와의 프리미어리그 36R가 종료된 후 경기장으로 난입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언쟁을 벌인 바 있다. 사건 이후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타이워 아워니이가 골대와 충돌한 이후 계속 경기를 뛰었던 것을 우려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네빌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경기장으로 난입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다. 누누 감독은 오늘 밤 바로 사임 협상을 해야 한다.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과 선수, 감독은 이런 일을 겪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전·현직 감독이나 선수, 그리고 축구계 인사들은 충분한 사실과 맥락 없이 섣부른 판단과 가짜 뉴스 유포를 삼가야 한다. 개인 SNS 인기를 위한 근거 없는 분노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히는 동시에 네빌의 시티 그라운드 출입을 금지시켰다.

마리나키스 구단주.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4월에도 갈등이 있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에버튼 FC와의 프리미어리그 34R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했을 당시, 세 차례의 페널티킥 판정이 불리지 않았다며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네빌은 "마피아 조직이 성명을 쓴 것 같다"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했다.

아직까지 네빌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 2025-26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네빌은 시티 그라운드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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