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절벽위에서 카섹스 즐기던 커플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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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에서 추락해 사망한 커플./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브라질에서 한 커플이 차안에서 사랑을 나누다가 그만 1300피트, 약 400m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브라질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42세의 아드리아나 마차두 리베이로와 26세의 마르코네 다 실바 카르도소는 마르코네의 오빠 커플과 함께 지난 4일 파티에 갔다.

파티가 끝난 후 이 커플은 집으로 가다 으슥한 곳에서 재미를 보기로 했다. 그들이 찾은 곳은 산속 절벽위에 있는 행글라이딩 이륙장이었다. 밤이기에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둘만의 장소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극이 발생했다. 에스피리투산투 벤다 노바 두 이그조네(Venda Nova do Imigrante)의 이륙장에서 그만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 사람은 차량 안에서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도 경사진 곳에서 너무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다 차량이 움직이는 바람에 절벽 밑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걸려 있었다고 한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알베르토 로케 페레스 경찰서장은 “두 사람은 파티 후 섹스를 하려고 조명이 어두운 절벽 근처에 차를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랑을 나누다 차가 움직이며 굴러갔고 추락했다. 피해자들은 추락중 차에서 튕겨져 나가서 사망했다”고 초기 조사를 통해서 밝혔다.

경찰은 다른 인물의 개입에 대한 초기 증거는 없지만 법의학적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눈에 띄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벌이는 것은 형법 233조에 따라 범죄이다. 3개월에서 1년의 징역 또는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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