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일본 가수 각트(GACKT)가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푹 빠져있는 근황을 전했다.
각트는 지난 13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친구의 추천으로 본 드라마에 오랜만에 감동받았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본 드라마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일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다. 일본판에서는 사토 타케루와 코시바 후우카가 주연을 맡았다.
이어 각트는 "한국판도 봤는데 일본판이 압도적이다. 구성, 리메이크로 집필한 대본, 전개, 촬영법에 일단 감동받았다. 늘어짐도 전혀 없고 템포감도 좋다"라고 극찬했다. 또 "한국의 안길호 감독님이 일본판을 찍었다는데 어떻게 언어의 장벽을 넘었는지 현장에 가보고 싶다! '더 글로리'도 최고로 재밌었지만 전혀 다른 작품도 잘하시는구나 놀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토 타케루와 코시바 후우카, 시라이시 세이의 열연을 언급한 후 "이 드라마 예산이 엄청 들어갔구나. 역시 스튜디오드래곤 대단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밤 새가며 한 번에 다 봤다. 그 정도로 빠졌다"라면서 "일본 드라마도 이 정도 예산을 들이면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최근 재밌는 작품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일본 드라마도 분발했으면 좋겠다"라고 끝맺었다.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영어·비영어 포함 역대 모든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를 통틀어 일본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각트는 1995년 데뷔 이후 일본 비주얼 록의 대표주자로 활동했다. 특히 2012년에는 아유미와의 열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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