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9개 사업 선정...5개 분야에 총 2억원 투입
■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기금을 활용할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돼 약 4억9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9개 사업은 청소년, 교육·문화, 주민건강, 생태환경, 일자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자립 준비 청년 운전면허 취득지원 △청소년 국악 체험 지원 △청소년 댄스 프로그램 △어린이 환경 북콘서트 등 4개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가 추진된다. 주민건강 분야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민건강 동아리 육성 사업이 운영된다.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천수만 천연기념물 생태학교가, 일자리 지원 분야에서는 비정규직근로자 동아리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9개 사업은 청소년 육성부터 환경보호, 주민건강, 일자리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며 "고향사랑기금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월31일까지 집중호우 관련 피해 복구에 직접 쓰일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고향사랑e음' 민간플랫폼 '위기브' 전국농협 등을 통해 모금하고 있다.
■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시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저하 대비…9월22일부터 11월15일까지 1500여 명 접종

충남 서산시는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종사자와 어르신의 감염병 예방 및 코로나19 이후 독감 유행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루엔자 자연면역 약화가 예상되며, 최근 독감 유행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예방접종은 9월22일부터 11월15일까지 9주간 진행되며, 54세 이하(197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용을 내고 접종 후, 소속 장기요양기관에 접종비 지원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면역력 저하와 관련해 독감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무료 접종이 종사자와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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