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오랜만에 부산을 찾았다.
조민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랜만에 온 서면! 그리고 부산분들 인생커피집 @naive_brewers 필터커피 중에서 어짜구저쩌구 바나나 꼭 드세요… 말도 안되게 맛남" 이란 글과 함께 부산 나들이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조민 씨는 플로럴 패턴의 슬리브리스 롱 드레스를 입고 있는데, 스커트 부분은 시폰 소재로 하늘하늘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다. 드레스 아래로는 데님 진을 레이어드하여 캐주얼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무릎 부분에 헤진 디테일이 있는 청바지는 전체적인 룩에 자유분방한 느낌을 더한다.

부산 휴가를 즐기는 조민 씨를 본 누리꾼들은 "넘 예뻐요. 앞으로 행복한 날들 계속 누리시길 바래요.", "어쩜 이리 뭘 입어도 잘 어울리고 이쁘실까.. 조국대표님과 함께 가족 모두가 행복하신 모습 이번에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언제나 패셔너블하시지만 저 꽃무늬 원피스? 랩원피스? 랩스커트??", "서면 근처 세계 100대 카페 있어요","암튼 집안에 좋은 일 생기셔서 축하드립니다..^^", "조만간에 아빠.엄마 볼 수 있겠네요 ~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민 씨는 12일 "비와도 마음은 맑음 ☀️"이라는 글과 함께 부산 휴양시설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도 공유했다.
전날 부모의 광복절 특별사면 소식과 관련해 직접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반기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의 아내 정경심 전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에 대해 사면·복권을 결정했다.
한편, 조민 씨는 조 전 대표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의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이른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조 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의전원 입학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주장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고, 항소했으나 이를 취하했다.
입시비리 사건과 관련해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입시 비리 등에 관여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같은 혐의의 공모관계로 지목된 정 전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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