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에 강경 대응”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에서 긴급 상생위원회를 열고 일부 유튜버의 악의적 방송에 대한 본사 차원의 강경 대응을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빽다방, 역전우동,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돌배기집 등 10개 브랜드 점주협의회가 참여했다. 외부위원으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와 본사위원들이 함께했다.

점주들은 특정 유튜버가 브랜드 레시피를 비하하고, 점주를 실험 대상으로 삼는 등의 허위·자극적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게시하며 점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빽다방과 새마을식당 점주들은 “악의적 영상으로 인해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본사의 법적 대응과 공동 성명 추진을 요구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점주들의 실질적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본사 차원에서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외부위원 유효상 원장은 “문제로 지적 받은 부분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할 부분이지 제3자의 간섭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주협의회는 전국 점주 동의를 모은 공동 성명서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본사는 악의적 유튜버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