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89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6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 사이클링 브랜드 ‘아팔란치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팔란치아는 합리적 가격과 균형 잡힌 사양으로 입문자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신제품 픽시 자전거 3종(라테르반·퀘이크·스켈레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픽시 자전거는 독특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출시 직후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아팔란치아 외에도 전기자전거 ‘팬텀’, 어린이용 네발자전거 등 다양한 제품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각 제품군의 차별화된 사양과 안전성, 품질 관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BMX 신제품 ‘데프트(DEFT)’ 출시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프트는 자이로 시스템이 적용된 핸들과 튼튼한 내구성을 갖춰 도심 속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360도 회전 가능한 핸들과 넓은 라이저바 등 특유의 스트릿 감성으로 젊은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국내 유일 자전거 전 라인업을 보유한 자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입문자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라이더를 아우르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BMX 신제품을 비롯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운영으로 3분기 실적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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