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행노트] 에어프레미아 월간 10만명·티웨이항공 크루 클래스·대한항공 IRBS 도입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하늘 위 소식들을 가볍게, 하지만 빠짐없이 기록하다. 

이륙과 착륙 사이, 조용히 지나치는 수많은 뉴스들. 하늘 길에는 오늘도 새로운 소식이 떠오릅니다. 어디선가 첫 비행이 시작되고,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죠. '비행노트'는 그런 하늘 위 이야기들을 가볍게 담아내는 페이지입니다.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부터, 승객을 위한 작은 이벤트,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까지. 비행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짧게, 알차게, 때로는 유쾌하게 전해드립니다. 비행기만큼 빠르진 않아도,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들. 이곳에서 함께 따라가 보세요.

◆에어프레미아, 첫 월간 탑승객 10만명 돌파

에어프레미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간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총 399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0만3071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국내선 없이 중장거리 국제선만을 운항하는 항공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2025년 1~7월 에어프레미아 누적 운항편수는 2082편, 누적탑승객 수는 55만8107명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1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연간 수송객 수인 76만5503명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다.


수송 실적 증가는 기재 확충과 공급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월과 6월에 각각 7호기와 8호기를 도입했으며, 연말에는 9호기 도입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노선 운용의 유연성이 커졌고, 내년에는 연간 130만명 수준의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거리 국제선 중심의 항공사로서 월간 10만명 수송은 운영 안정성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재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면서 효율적인 항공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세이브더칠드런, 아동·청소년 항공진로 체험 

티웨이항공(091810)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Crew Class)'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초청한 아동·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루클래스는 실제 객실승무원의 훈련을 담당하는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진행됐으며, 참가 아동·청소년들은 객실승무원 업무소개를 시작으로 △객실서비스 실습 △화재진압 실습 △기내 비상상황 체험 등 기내서비스 및 안전훈련 활동을 체험했다. 
 

지난 2018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티웨이항공은 기브투게더 기내 모금 캠페인과 달력 판매를 통한 기부 등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국내 아동을 위한 사업에 사용됐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아동을 위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크루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항공 안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CSR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정식 도입

대한항공(003490)과 델타항공은 서울(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IRBS)을 정식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이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실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국제공항 도착 시 수하물 임의개봉 검색과 세관검사를 면제받고 보다 빠르게 입국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BS 실시 항공편을 타고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체감할 수 있는 편의가 더 커진다. 현재는 미국 내 최초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위탁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데, 이를 생략하고 바로 연결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국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의 수하물은 최종목적지 공항까지 자동으로 연결된다. 항공편 환승시간이 최소 20분 이상 단축되면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늘의 비행노트] 에어프레미아 월간 10만명·티웨이항공 크루 클래스·대한항공 IRBS 도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