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의 '방출 통보' 수락...'1330억 스트라이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다! AC 밀란 임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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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각) “맨유와 호일룬의 에이전트 간 협상 결과, 호일룬은 루벤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사실을 확인했다. 선수는 이를 받아들이고 향후 거취를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공격진 변화가 눈에 띈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며 측면을 강화했고, 7650만 유로(약 1240억원)를 투자해 벤자민 세슈코를 품에 안으며 공격진 재편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호일룬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3년 여름 7200만 파운드(약 133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호일룬은 첫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전 52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단 4골에 그쳤다.

결국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호일룬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했다. 유벤투스, SSC 나폴리,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최근에는 AC 밀란이 임대 영입을 추진하며 맨유와 협상을 벌였다.

세슈코까지 합류하자 호일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호일룬은 잔류 의사를 표명했으나, 맨유는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호일룬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밀란 이적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이틀간 밀란은 에이전트를 통해 맨유와 선수 측과의 직접 접촉을 강화했다. 밀란은 임대료를 포함한 3200만 유로(약 515억원)의 구매 옵션을 제안했으나, 맨유는 4500만 유로(약 725억 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밀란행이 호일룬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이 직접 연락해 영입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 밀란은 이번 주말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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