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의사회와 의료취약계층 보철치료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제2회 홍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지난 12일 군청 군수실에서 홍성군치과의사회와 의료취약계층 보철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록 군수와 김기서 홍성군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대상자 연계 △비용 조정 △보철치료 서비스 제공 △정기검진 및 사후관리 등 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협약을 계기로 의료급여 다빈도 치과 외래 이용자와 읍·면 추천 대상자 중 방문조사를 거쳐 15명을 최종 선정, 치과의사회 소속 의원과 연계해 보철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치료 이후에도 정기검진과 사후관리를 병행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어려운 이웃들이 치아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2년에 걸쳐 총 4500만원을 투입해 치아 결손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의 보철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기존 제도에서 지원받기 어려웠던 분야다.
■ 제2회 홍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의미 있는 추모 행사 진행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과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홍성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단체 관계자와 군민 5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기림사, 하모니카 연주,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우리 역사의 아픈 기억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매년 8월14일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임호자 회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피해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삶을 누리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기림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진심으로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017년 군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홍주읍성 인근에 '홍성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으며, 2022년 12월에는 '홍성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피해자 명예 회복과 군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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