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SON 아닌 프랭크 감독이 핵심이다, BBC의 집중 조명

마이데일리
2025년 8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 기자회견'이 열렸다.<br><br>토트넘 손흥민이 이적을 발표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br>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BBC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달라지는 토트넘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먼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두 시즌 만에 이별을 하고 브렌트포드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10년 동안 동행을 이어오던 손흥민과도 이별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LAFC로 이적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입성했다.

자연스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생기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탈하면서 생긴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보강해야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주장도 임명해야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퇴단 이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은 누가 될 것인가”라며 “그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주장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의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BBC는 13일 프랭크 감독 선임 후 토트넘에 생기고 있는 변화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아래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먼저 구단 내부적인 화합을 위해 회의를 열었고 1군 스태프, 행정 직원 그리고 청소 직원들도 초대를 했다. 이는 프랭크 감독이 팀적으로 뭉치는 걸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장인 손흥민이 이탈했고 제임스 메디슨도 부상으로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BBC는 “손흥민이 떠나면서 프랭크 감독은 팀 분위기를 새롭게 잡아야 한다. 동시에 경기 플랜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도 필요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새로 영입한 모하메드 쿠두스를 전술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사비뉴와 함께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선수 영입에 있어 중요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사비뉴와 에제 영입에 성공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SON 아닌 프랭크 감독이 핵심이다, BBC의 집중 조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