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6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케이스 슈미트(2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우익수)-패트베일리(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 선발 투수는 네스터 코르테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코르테스의 3구째 86.5마일 커터를 공략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선 빠른 발이 빛났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4회말 2사에서 코르테스의 3구째 90.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쳤다.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이정후가 빠른 스피드로 먼저 1루에 도달했다. 내야 안타.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추격 기회를 잡았다. 플로레스 안타, 채프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정후가 바뀐 투수 데이비드 모건의 초구 95.1마일 싱커를 잘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대타 도미닉 스미스가 안타를 쳐 1사 만루로 이었다. 장타 하나면 동점까지도 가능한 상황. 하지만 베일리와 라모스가 모두 뜬공에 그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8회말 1사에서 안드리안 모레온의 2구째 85.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투수 땅볼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1-5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4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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