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위본모터스 아우디 전시장·센터 일괄 인수·승계 운영사 모집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현재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위본모터스가 운영 중인 사업장(신차전시장·인증중고차전시장·서비스센터)을 인수 및 운영할 새로운 공식 딜러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본모터스는 현재 분당과 동탄, 안양 3개 지역에서 아우디 신차 전시장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위본모터스 아우디 분당 전시장은 아우디 인증중고차 전시장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위본모터스는 앞서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아우디 서초전시장도 운영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아우디 서초전시장은 건물 10년 임대가 만료됐다. 업계에 따르면, 위본모터스는 아우디 서초전시장을 다른 위치로 축소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내부적인 사정 및 일정 변경으로 인해 아우디 서초전시장 이전을 잠시 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위본모터스가 해당 4개 지역의 아우디 네트워크 운영권(딜러권)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위본모터스가 자체적으로 검토한 끝에 내린 전략적 결정이다.

이에 아우디 코리아는 위본모터스가 기존에 운영하던 4개 지역(분당·안양·동탄·서초)의 아우디 사업장을 안정적으로 인수 및 승계할 수 있는 파트너 딜러사를 모집하고 나섰다. 지원 희망 기업이 갖춰야 할 최소 조건은 해당 지역에서 최소 5년 이상 아우디 전시장·서비스센터 그리고 인증중고차 판매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무적 역량이다. 또한 아우디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 대한 경험, 그리고 입증된 경영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신규 딜러사 지원 1차 접수 마감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서류는 아우디코리아 대표 이메일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파트너는 1차 서류검토 이후 추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보다 상세한 안내를 받고자 하는 투자사는 아우디 코리아 고객센터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딜러사 모집을 통해 브랜드 기준과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수준을 안정적으로 계승 및 강화하고, 수도권 핵심 거점 지역에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들어 판매량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월간 판매실적은 수입차 브랜드 중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신차 더 뉴 아우디 A5 및 더 뉴 아우디 Q5가 출시돼 판매를 개시한데 이어 조만간 전기 세단 아우디 A6 e-트론 모델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