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엄정화, 클럽 다닌다 "숨을 나이 아니야…알아보면 술도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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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클럽 회식설을 풀었다. /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2'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엄정화가 최근 클럽을 찾았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웹예능 '살랑드립2'에서는 ENA 새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주연 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은 "최근 엄 선배님이 클럽에 가셔서 기사가 많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에 엄정화는 "스태프들과 저녁을 먹고 클럽을 갔다. 그런데 한 시간도 못 놀고 먼저 집에 갔다. 되게 슬프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장도연이 "클럽에서 알아보지 않느냐"고 묻자, 엄정화는 "알아봐도 좋다"고 답했다. 장도연이 "엄정화다! 어머 언니!"라며 상황을 재연하자 그는 "그래, 맞아"라며 쿨하게 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도연이 "그럼 클럽에서 난리 나는 거 아니냐"고 질문했다. 엄정화는 "이제는 뭔가 부끄러워할 나이도 아니고 클럽에 가면 다 아기들이다. '엄정화 언니다'라고 하면 '그래, 얘들아 안녕' 하고 같이 인사하며 놀기도 한다. '뭐 마실래'라며 사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2'

그러자 손승헌은 "그렇게 알아봐주면 감사한 거다"며 공감했다.

이어 팬들과의 만남에서 난처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식당 같은 자리라면 팬들이 사진이나 사인을 요청해도 가능하다. 하지만 골프장에서는 안 한다. 제 의도와 다르게 '같이 라운딩 했다'고 사진이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골프장에서 어떤 분이 '어머니가 팬'이라며 사진을 부탁했는데 실제로는 30대 아가씨를 데리고 왔다. 순간 표정관리가 안 됐다. 거기서 좀 더 그랬던 건 여성 분이 거짓말인 걸 알고 민망해 했을 때 '괜찮아'라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더라. 그때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됐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찍어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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