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남 군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방문 현안사업' 논의
■ 고수온 특보 발효해역 '양식어류 긴급방류'
■ 경남형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사업 '클린버스' 실시
[프라임경제]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2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남해군의 '국도 분야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국도 5호선 기점 변경 △국도 3호선 남해 삼동~창선 건설공사 조기 추진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 변경 및 조기 추진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낭만남해 관광도로')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차량 관련 안전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남해군의 건의 내용에 대해 크게 공감했으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국도에 대한 남해군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국도 등 각종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방문을 지속하고 있다"며 “군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내 고수온 특보 발효해역 '양식어류 긴급방류'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됨에 따라…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피볼락·볼락 56만 마리 방류
남해군은 도내 전 해역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됨에 따라 양식어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7어가의 조피볼락 및 볼락 56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의보 확대 전 양식어가에 긴급방류 수요조사를 사전에 실시하고 6어가 조피볼락 47만 6000마리, 1어가 볼락 8만 4000마리를 방류 대상으로 선정했다.
12일 방류한 어류들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다. 또한 남해군은 관할 수협과 어업인 홍보 등을 통해 일정 기간 방류 해역 내 포획금지와 포획 시 자진 방류 등 보호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양식어류 긴급방류는 고수온 피해 발생 전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식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아울러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을 위해 긴급 확보한 1억 4400만원의 예산을 신속히 양식어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남형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사업 '클린버스' 실시
마당에 각종 쓰레기를 쌓아놓아 악취와 벌레로 인한 건강 악화 우려와 화재 위험 있는…저장강박 의심자가 거주지 삼동면 화암마을에 실시
남해군은 지난 11일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일명 클린버스)을 삼동면 화암마을에 실시했다.

이날 클린버스 사업의 대상자는 저장강박 의심자로 집 안마당에 각종 쓰레기를 쌓아놓고 있었다. 악취와 벌레로 인한 건강 악화 우려와 화재 위험이 있었다.
이에 삼동면 행정복지센터와 남해군 복지정책과가 힘을 합쳐 대상자의 입원치료를 돕고,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대대적인 청소를 지원했다.
남해군은 오는 2026년 3월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에 현재 시범사업으로 참여 중이다. 이 사업은 주거·의료·돌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편의를 돕는 맞춤형 서비스이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클린버스는 단순한 일회성 청소가 아닌, 어르신의 생명을 지킨 사업이었고, 주민간에 끊이지 않았던 불화 등 마을의 숙원 사업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어르신이 치료를 잘 받아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라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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