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끝으로 LAFC 이적을 택하며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여러 후보가 언급된 가운데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추진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협상을 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사비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도 사비뉴가 토트넘을 이적을 원한다면 매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나 관건은 금액이다. 맨시티는 사비뉴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약 810억원)를 원하고 있다.

동시에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사비뉴가 합류한 토트넘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격진은 도미니크 솔란케와 함께 마티스 텔,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뉴가 포함됐다.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위치했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해당 라인업을 통해 토트넘의 부상 고민을 알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주요 자원들이 시즌 전부터 전열에서 이탈했다. 베스트 11에 포함된 솔란키와 우도기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데얀 클루셉스키와 여름 이적시장 영입생 타카이 코타도 쓰러졌다.

또한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도 큰 부상을 당했다. 메디슨은 한국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무릎을 잡고 쓰러졌고 결국 십자 인대를 다치며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부상자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가 이탈 가능성도 존재한다. 양민혁, 마이키 무어 등이 임대로 잠시 팀을 떠난 가운데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등도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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