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맞대결 성사가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 매체 오디아 등 현지매체는 12일 '브라질축구협회는 10월 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이미 확정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0일과 10월 14일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와 브라질축구협회는 10월 A매치 성사를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매체 오글로보는 '브라질 대표팀은 거의 3년 만에 아시아팀과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가장 최근 아시아팀을 상대로 치른 경기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한국전이었고 당시 브라질이 4-1로 이겼다'며 아시아 팀들과의 대결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 대표팀은 34개월 만에 아시아팀과 대결한다. 브라질은 한국 이외에도 일본, 중국과 대결한 경험이 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북한과 대결하기도 했다'며 '브라질은 한국과 8번 대결해 브라질이 7번 이겼고 한국이 1999년 열린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지난 1999년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오글로보는 '브라질과 가장 많이 대결한 아시아국가는 일본이다. 그 동안 13번 대결했고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11번 패했고 나머지 2경기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1989년부터 10년 동안 일본을 상대로 5번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브라질은 중국을 상대로 3경기만 치렀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중국과 첫 대결을 치러 승리했지만 이듬해 열린 친선경기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아시아 팀들과의 대결을 재조명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월 14일에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 확정된 가운데 브라질과의 대결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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