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韓 선수 전멸 '대위기'...'초대박' 박승수, 뉴캐슬 희망으로 우뚝! "1군 훈련 참여" 하우 감독이 직접 밝혔다

마이데일리
박승수/뉴캐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박승수의 1군 훈련을 밝혔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성용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한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바로 박승수. 박승수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을 자랑했다.

그는 2023시즌에 데뷔했으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 팀의 미래라고 평가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2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뉴캐슬과 계약을 체결, 한국인 선수로 20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박승수는 프리시즌부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한국에서 펼쳐진 프리시즌 팀 K리그전, 토트넘전에서 모두 교체 출전하며 특유의 드리블 능력을 자랑했다. 하우 감독도 “긴장감이 있었을 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뉴캐슬 박승수가 공격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지난 9일에는 마침내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는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펼쳐진 에스파뇰과의 맞대결에서 스타팅으로 나서며 후반 18분까지 63분을 소화했다. 박승수는 이날 32번의 터치를 가져가며 3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크로스도 4번 중 2차례를 성공시켰다.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크로니클 라이브'의 애런 스토크스는 “박승수는 뉴캐슬 합류 이후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영입은 뜻밖의 결과이지만 성공적인 케이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하우 감독은 “박승수는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할 것이다.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직접 밝혔다.

2025년 8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br><br>뉴캐슬 박승수가 후반 교체 투입되고 있다.<br>

박승수는 당초 뉴캐슬 입단 후 곧바로 임대가 예상됐다. 하지만 프리시즌에서 점차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잔류에 성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을 펼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 축구는 프리미어리그 ‘전멸’ 위기에 놓여 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했고 양민혁도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황희찬도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란 예측이 계속해서 전해지면서 박승수 홀로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EPL 韓 선수 전멸 '대위기'...'초대박' 박승수, 뉴캐슬 희망으로 우뚝! "1군 훈련 참여" 하우 감독이 직접 밝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