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신성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 아래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격진이다. 맨유는 가장 먼저 울버햄튼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1,160억원)에 데려왔다. 이어 브렌트포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를 7,100만 파운드(약 1,320억원)에 영입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옵션 포함 7,320만 파운드(약 1,370억원)로 벤야민 세슈코까지 영입하며 공격수 3명에만 무려 3,850억원을 투자했다.
공격진 구축을 완성한 맨유는 3선 미드필더도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레발이 최우선 타깃으로 떠올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후멩 아모림 감독은 강력하게 발레바를 원하고 있다. 그는 현재 팀에 필요한 완벽한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레바는 카메룬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키는 작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발기술도 수준급이다. 탈압박과 함께 날카로운 왼발 킥능력으로 패스와 슈팅을 선보이며 저돌성도 강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2023-24시즌에 릴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브라이튼은 19살의 유망주에게 적지 않은 3,000만 유로(약 480억원)를 투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레발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 3골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0경기 2골 2도움으로 팀의 중원을 이끌었다.

매체는 “베리발은 맨유 이적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기꺼이 맨유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지만 관건은 구단 간 협상이다. 2025-26시즌 개막까지 3주가량이 남은 상황에서 브라이튼은 팀의 핵심 선수가 이탈하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브라이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을 바탕으로 한 제안이 필요하다. 브라이튼은 베리발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68억원)를 갈망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