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K- 찻사발 전국 공모전' 영광의 주인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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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가 김해시와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찻사발은 차를 마시는 사발로 다완 또는 차완이라고 불리며, 차문화에서 중요한 도구 중 하나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한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은 매년 전국의 도예인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찻사발을 통해 전통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선보여 온 권위 있는 도자 공모전이다. 

특히 경남이 가지고 있는 차문화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찻사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도예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해 도자문화와 차문화를 동시에 계승·발전시키는 뜻깊은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8월1일부터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 등에서 원서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온라인 작품 신청을 받는다.

전국의 도예 작가와 만 18세 이상의 일반인 및 학생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조형미 △예술미 △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10월18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대상(1점)에는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14점 내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시상은 △대상 1점 경남도지사상 700만원 △금상 1점  김해시장상 300만원 △은상 1점 김해시장상 100만원 △동상 3점 김해시장상 50만원 △특별상 8점 김해시장상 30만원, 입선은 별도다.

수상작품은 오는 11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도자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2025년 11월4일부터 9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편, 찻사발은 단순한 그릇이 아닌 정신과 미학이 담긴 차문화의 상징이자 도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술품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경남이 세계적인 도자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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