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빅클럽 제안 없었잖아? 딱 토트넘 수준" 충격 망언...SON은 'LAFC 데뷔전'에서 클래스 증명! "20분 만에 능력 자랑"

마이데일리
사이먼 조던/크리스탈 팰리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망언을 향해 맹활약으로 화답했다.

LAFC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영입 소식을 전했다. LAFC는 손흥민과 2년 계약을 체결했고 2년의 연장 옵션 조항도 포함됐다. LAFC는 손흥민 영입에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를 지불하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의 미국 무대 진출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토트넘 구단과 동료들은 모두 손흥민을 향한 예우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반대로 미국 대륙은 손흥민의 합류로 인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망언도 등장했다. 지난 6일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이던 사이먼 조던은 “손흥민은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 토트넘이 그 돈을 받는 건 괜찮은 조건”이라고 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손흥민은 좋은 선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을 때 손흥민이 한 단계 올라설 줄 알았지만 빅클럽의 제안을 받지 못했다.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의미에서는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이자 팀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LAFC 개막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시트긱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하며 LAFC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1-1로 진행되던 후반 16분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는 스프린트로 공격을 전개했고 시카고 수비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부앙가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날 슈팅 1개를 비롯해 20번의 볼터치, 그리고 PK 유도로 데뷔전부터 만점 활약을 펼쳤다. MLS는 “손흥민의 시대가 시작됐다. 불과 3일 만에 치러진 데뷔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고 극찬을 남겼다. 'ESPN' 또한 "손흥미는 20분 만에 클래스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승리를 따내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많은 노력을 했다. 데뷔전을 치러 기쁘고 곧 득점도 하고 싶다. PK는 확실한 접촉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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