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자가' 김종국, 8600만 원 농구공 베란다에 버려 '코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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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전설의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볼을 방치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종국 코비 사인볼 베란다에 던져 놔'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는 김종국이 유튜브 '짐종국'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볼을 공개한 것으로, 베란다에서 굴러다니던 공을 가져왔다고 해 하하를 놀라게 한 장면이다. 이날 김종국은 "미국 공연 가야 하는 것 때문에 몰아서 촬영하다 보니 피곤하다"라며 오프닝을 했다.

김종국이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볼을 방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마이데일리 DB

또 김종국은 "강훈이 온다고 하는데 농구선수 출신이다. 근데 전 농구를 진짜 못하고 거의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농구를 강훈이에게 배워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농구공을 꺼냈고 공에 사인돼 있는 것을 본 제작진은 "이걸 들고 오시면 어떡하냐"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는 "처음 사인받았을 때보다 좀 흐려진 것 같다. 제가 전에 코비 브라이언트를 만나지 않았냐. 정말 따뜻하게 맞아줬다"라고 말하며 LA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를 만난 것을 회상했다. 현장에 도착한 쇼리와 강훈은 "케이스에 보관해라. 공을 절대 튀기지 말아라. 햇빛 없는 곳에 둬라"라고 신신당부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미국의 농구 선수로 20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다섯 차례의 우승을 거머쥔 원 클럽 맨이다. / 코비 브라이언트 소셜미디어김종국이 본가 베란다에 굴러다니던 코비 사인볼을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 유튜브 '짐종국'하하가 김종국에게 분노해 뺨을 때렸다. / 유튜브 '짐종국'

이에 김종국은 이상하다는 듯 "그냥 베란다에 둔 지 7년 된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출연자들의 정적을 이끌었다. 하하는 사인볼을 보고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하며 김종국의 뺨을 때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건 박물관에 가야 한다. 내가 충성을 다할 테니까 나한테 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후 가수 박진영이 출연해 JYP 사옥에 농구장을 만들었다며 김종국을 구경시켜 줬고 "JYP가 개최하는 아마추어 대회가 열릴 것이다. 나도 출전한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볼을 김종국이 몇 년 동안 베란다에 방치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실제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 볼은 경매로 8600만 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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