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신태용 울산 HD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인도네시아 언론도 조명했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신 감독은 울산 사령탑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올시즌 극도의 부진으로 시즌 중 김판곤 감독과 이별한 울산은 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신 감독은 과거 성남 일화(현 성남FC),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와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차례로 경험했다.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서 6년 만에 경질을 당했다. 신 감독은 꾸준하게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성과를 냈지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돌연 신 감독을 경질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신 감독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며 1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고 데뷔전부터 승리를 따내며 팀의 11경기 무승 부진을 끊어냈다.
인도네시아 '콤파스’는 11일 “신 감독이 울산에 승리를 안겼다. 1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와서 거둔 승리”라고 조명했다.
승점 34(9승 7무 9패)로 6위에 위치한 울산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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