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광복 80주년 ‘오늘의 올림’ 캠페인…데니 태극기 영상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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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데니 태극기’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과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 ‘오늘의 올림’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을 통해 사라져가는 태극기 게양 문화를 확산시키고 광복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기리자는 취지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데니 태극기’가 신세계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상영된다.

1분 가량의 영상은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의 여정을 담아 국난 극복과 광복의 자긍심을 전한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 송소희 씨 노래를 리메이크한 신세계 자체 영상 ‘내 나라 대한’을 상영하며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광복절 당일에는 신세계스퀘어 전면을 초대형 태극기가 장식해 광복의 의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는 순국선열을 기리는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달 독립기념관에 1억원을 전달해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이름을 새기는 벽돌 조형물 조성을 지원했다. 해당 조형물은 내년 3·1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본점과 센텀시티점에는 데니 태극기 포토존이 설치되고, 멤버스 바에서는 음료 컵 홀더와 초콜릿에 데니 태극기 디자인을 입혀 제공한다.

신세계 모바일 앱과 SNS에서는 태극기 이미지를 스티커·프로필 사진 등 디지털 형태로 제작해 누구나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5일까지 디지털 데니 태극기를 SNS 게시물이나 프로필에 게시하고 해시태그 #오늘의올림을 달면 추첨을 통해 스티커·키링 등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 제작한 굿즈도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광복 80주년을 고객과 함께 의미 있게 기리고자 특별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 가치 있는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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