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매운탕집 개조한 카페 초대박 "1000만 번째 손님 자동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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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이 카페로 매일 중고차 한 대 값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 (왼쪽) KBS, (오른쪽) 유튜브 '근황올림픽'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이재훈이 카페로 대박 나 화제다.

최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서 '매운탕집 개조한 카페 초대박…'개콘' 개그맨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재훈이 출연해 밝은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멀리서 본 이재훈에게 "류승범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긴 머리에 수염까지 기른 그는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재훈은 대박 난 카페에 대해 "이국적이면서 자연 친화적인 카페이다. 오래전에 장모님이 이쪽에 터를 잡고 계셨었다. 매운탕 파는 일반적인 가든이었다. 개조해서 만든 곳이다. 인테리어 인, 아웃 전부 제가 했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재훈이 카페 개조에 힘썼다고 밝혔다. / 유튜브 '근황올림픽'이재훈이 1000만 번째 손님에게 경품으로 자동차를 준다고 말했다. / 유튜브 '근황올림픽'

제작진은 초입에 있는 방문자 수 전광판을 보고 놀랐고 이재훈은 "38만 명이 왔었다. 아침마다 카운팅을 매일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1000만 손님에게 자동차 한 대 경품으로 드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했고 제작진은 38만 명이나 와서 벌었으면 더 큰 것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재훈은 "집 한 채 해야 하나? 24평 집으로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그맨 때와 수입이 어떻게 다르냐고 묻는 질문에 "연예인 수입은 들쑥날쑥하지 않나. 연예인 때는 하루아침에 억 단위로 들어온 적도 있지만 카페는 카운팅이 점점 늘어가는 게 보이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카페 키오스크에는 '이재훈 라이브'라는 주문서가 있었고 이재훈은 하루에 손님들을 위해 50곡도 부른다고 밝혔다. 이재훈은 "복이 있으려나. 고두심 선생님께서 여길 오셔서 솥빙수를 너무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 그 후로 입소문이 났다. 서울 스케줄이 있는 날은 무조건 카페 문을 닫았다. 여기 오면 나를 봐야지 없으면 어쩌냐"라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훈이 현재의 능동적 삶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어 그는 "카페 정산할 때 중형차 한 대가 딱 보인다. 매일 차 사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잘 되고 돈을 잘 버는 것은 좋은데 너무 돈만 좇는 건 아니다. 과거 개그맨 할 땐 수동적인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사실은 여기가 제 무대이다. 외국, 거제도, 제주도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개콘 큰 무대에서 내려오는 느낌이랑 비슷하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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