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놈' 신태용 감독, 4634일 만에 K리그 승리...울산 데뷔전에서 제주에 1-0 승리

마이데일리
신태용 울산 HD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신 감독은 울산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울산은 지난 5일 김판곤 감독의 후임으로 신 감독을 선임했다.

과거 성남 일화(현 성남FC),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와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차례로 경험한 신 감독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며 1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난놈'이라는 별병답게 첫 경기부터 승리로 시작을 했다. 울산은 후반 27분에 나온 루빅손의 득점을 지켜내며 공식전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신 감독의 K리그 승리는 무려 4634일 만이다.

신태용 울산 HD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승점 34(9승 7무 9패)로 6위로 올라섰고 제주는 승점 29(8승 5무 12패)에 머물렀다.

같은 날 펼쳐진 강원FC와 김천 상무의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강원은 승점 31(8승 7무 10패), 김천은 승점 40(11승 7무 7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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