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단장이 '직접 발표'...김민재 '꿈' 이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 '극적 잔류', 이적은 완전한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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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뛰게 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벵상 콤파니 감독 아래 주전으로 나서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속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진통제를 먹고 경기에 나섰다. 자연스레 후반기의 경기력은 크게 떨어졌고 거센 비판과 함께 이적설에도 직면했다.

복수의 독일 매체는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 보도했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서 김민재의 이탈에 본격적으로 대비를 하기 시작했다.

관심을 보인 팀은 많았다. 뉴캐슬,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함께 나폴리, 유벤투스와 같은 이탈리아 구단들도 김민재와 연결됐다. 독일 내부의 박한 평가와 달리 김민재를 지켜보는 움직임은 다양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의 이름도 등장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와 알 나스르 측은 지난 6월 이후 전혀 협상이 없는 상태다”라고 선을 그었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김민재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김민재를 향한 구체적인 제안이 오지 않았다. 김민재도 이적이 아닌 뮌헨 잔류를 원했다.

시즌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민재는 결국 팀에 남을 예정이다. 뮌헨의 막스 에베르 단장은 9일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선수단 구성은 모두 끝이 났다.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현재 스쿼드를 기반으로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에베르 단장은 “선수에 대한 제안이 올 경우 검토를 해서 다른 조치를 내릴 수 있겠지만 현재는 매우 만족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 또한 “특별한 일이 없다면 김민재는 잔류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다. 그는 지난 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아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고 전반 45분을 소화하면서 무실점을 이끌었다. 이어 8일에는 토트넘과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하며 22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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