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이러다가 붕 뜨겠네!…첼시 가격 깎아 달라는데 맨유 입장 여전 "940억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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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요구를 받을까.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5명을 방출 명단에 올렸다.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 마커스 래시퍼드를 포함해 안토니, 제이든 산초, 티렐 말라시아 그리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그 주인공이다.

래시퍼드를 처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남은 4명의 선수는 맨유 소속으로 남아 있다.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아직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들 중 지난 시즌 유일하게 맨유 1군에서 활약한 선수는 가르나초다. 안토니, 산초, 말라시아는 모두 다른 팀에서 임대 생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58경기에 출전했다. 11골을 터뜨렸으며 10차례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시즌 막판 아모림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는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가르나초의 이름이 없었다. 가르나초는 이에 강한 불만을 품었다.

아모림 감독과 가르나초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결승전 패배 후 맨유는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을 준비했는데, 팀 미팅 중 아모림 감독이 가르나초에게 "널 데려갈 팀이 나타나길 기도나 하라"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르나초는 현재 맨유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맨유의 미국 투어에도 함께 하지 않았으며, 개별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가르나초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첼시가 가르나초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각)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된 가르나초가 PL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첼시는 믿고 있으며, 가르나초 자신도 그렇게 믿고 있다. 그는 첼시로 이적하길 간절히 원하며, 이미 개인 합의까지 마친 상태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첼시가 맨유의 요구액인 5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를 맞출 것이냐는 점이다"며 "이는 지난 1월 나폴리가 관심을 보였을 때 맨유가 요구한 8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보다는 훨씬 낮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맨유는 이제 더 이상 그를 붙잡고 싶어 하지 않고, 나폴리는 대신 노아 랑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베냐민 세슈코도 품었다. 2억 파운드(약 3740억 원) 가까이 쓴 상황이다. 선수를 판매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5000만 파운드보다 낮은 금액에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협상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유는 지금까지 ‘가격은 정해져 있다. 살 거면 사고, 아니면 말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가르나초가 올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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