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결혼과 가족을 둘러싼 스타들의 다양한 서사가 예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싱글맘과의 결혼을 예고한 이민우와 재혼을 앞둔 김병만이 방송을 통해 각자의 삶을 공유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청자와 마주할 예정이다.
이민우와 재일교포 3세 예비신부의 예능 출연은 기존 가족 모델의 스펙트럼을 넓힐 전망이다. 이민우는 6세 딸을 둔 싱글맘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그녀는 현재 혼전임신 중이다.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이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이민우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예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비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병만은 지난해 전처와 소송 갈등을 겪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 후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으며, 2023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됐다. 친양자로 입양했던 전처 딸은 8일 파양이 인용됐다.
그리고 2025년 재혼을 결심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비연예인 예비신부와의 재혼을 앞둔 그는 오는 9월 20일 소규모 예식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에 따르면 김병만과 예비신부 사이에는 이미 두 자녀가 있다. 김병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전망이다.
각기 다른 사연과 배경을 지닌 두 사람의 결혼은, 예능을 통해 가족의 새로운 면면을 비추는 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서사에서 벗어난 관계와 구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지형 역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들의 일상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우리 시대의 사랑과 가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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