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앙리-메시-베컴' 미친 라인업...MLS 역대 베스트 11 공개, ‘초대박’ 손흥민 입단 후 곧바로 최고 평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LAFC 이적과 동시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대 베스트 11에 올랐다.

LAFC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LAFC와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2년의 연장 옵션이 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스포츠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인 LAFC에 합류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이곳에 많은 한국 교민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곳을 떠날 때도 레전드라고 불리는 것이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LAFC는 손흥민 영입에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금액인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를 지불하며 세계 축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존 소링턴 LAFC 단장은 “영입을 위해 선수와 이야기를 할 때는 LAFC가 어떤 클럽인지 설명한다. 우리의 야망을 공유하며 손흥민 영입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을 처음 본 건 2016년이었다. 당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겸손했으며 인내심이 깊었다. 이는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며 방향성이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에게는 그들이 얼마나 존중을 받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MLS 역대 베스트 11을 공개했고 손흥민은 이적과 동시에 곧바로 라인업에 포함됐다.

골문은 줄리오 세자르가 지켰으며 라파엘 마르케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 데이비드 베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벤쿠버 화이트캡스)로 구성됐다.

공격 라인은 손흥민을 필두로 티에리 앙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리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로 구성됐다.

한편 손흥민의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LAFC는 10일 오전 9시 30분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 FC와 025 미국 MLS 서부 컨퍼런스 23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