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절기 창원국가산단 '악취 배출 사업장 집중 점검'
■ 학령기 자녀·부모를 위한 '진짜 성교육' 개최
■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급증하는 악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하절기 특성상 악취 확산 가능성이 큰 시기임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악취 민원 발생 우려가 높은 14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 차원의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구청과 합동으로 이뤄지며, △악취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주요 공정 설비의 밀폐 조치 및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배출허용기준 초과 및 법률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악취 발생 수준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적정 여부를 확인하고, 공정개선 및 악취 저감 약품 투입 등 개선 방향을 협의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최종옥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잦아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공업지역의 악취가 주거지역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며 "악취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령기 자녀·부모를 위한 '진짜 성교육' 개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이해하고…3~6학년 자녀의 부모 53명과 함께 건강한 성 가치관 공유
창원시는 지난 7일 학령기 자녀와 부모를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진짜 성교육'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창원시가족센터(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3~6학년 자녀를 둔 53명의 가족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 이수영 강사의 ‘학령기 자녀 부모를 위한 진짜 성교육 △(자녀) 김동규 강사의 알파세대를 위한 성교육 및 중독예방으로 3~4학년, 5~6학년 자녀와 그 부모 각각을 위한 맞춤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한 부모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배워, 아이들의 질문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아이뿐 아니라 나도 건강한 부모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수경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의 성장을 이해하고 건강한 성 가치관을 공유하고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가족센터는 다가오는 9월 아버지교육 및 아버지와 자녀 체험활동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창원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 위한 정책 방향 논의
창원시는 6일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제3차 창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관부서인 기후대기과와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3차 창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40조를 근거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26~2030년 5개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창원시의 기후변화 적응 정책과 계획을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평가결과 분석 △국가 리스크 검토 및 영향평가 등 종합평가 실시로 창원시의 기후 리스크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세부적인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또 시민 설문조사와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해 실질적이고 지역 맞춤형 적응대책을 제안했다. 시는 상위 관련 계획과 지역의 현황을 철저히 반영하고, 실행 기반이 강화된 구체적 과제를 도출해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옥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제2차 창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성과와 미비점을 종합 검토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시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하겠다"며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각적인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창원시 특성에 맞는 실질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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