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타자는 성공해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7월28일 3대3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맞상대한다. KIA는 김시훈, 한재승, 정현창을 받아왔다. NC는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를 받아왔다. NC가 KIA에서 데려온 최원준과 이우성이 8일 창원 KIA전서도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형준(포수)-서호철(3루수)-권희동(우익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최원준과 이우성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 마운드를 겨냥한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웃더니 “나도 트레이드도 해보고 FA로도 나가봤지만, 타자는 성공해요. 타자는 하는데 투수는 자기가 있었던 팀 타자들에게 많이 두들겨 맞을 때도 있어요. 희한하다. 타자는 (친정 투수들 상대로)치더라고. 또 그래서 그걸 믿고 안 그래도 나가야 하는 애들이니까”라고 했다.
최원준은 6~7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서 잇따라 3안타를 몰아쳤다. 이우성도 7일 경기서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친정 마운드를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이날 두 사람이 상대할 투수는 김도현이다. 당연히 첫 맞대결이다. 서로 데이터가 없다.
NC는 5~7일 키움과 홈 3연전 내내 혈투를 벌이다 스윕을 당했다. 이호준 감독은 “좀 걱정은 된다. 점수를 많이 빼서. 점수를 차라리 많이 주고 한~주점 빼고 지면 오늘은 많이 나오겠다는 생각을 하는데…그래도 어제 잘 따라가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원준이, 우성가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대량득점도 낼 수 있었다. 종표는 조금 더 분발해야 되고”라고 했다. 홍종표는 대타로 대기한다. 물론 이호준 감독은 홍종표를 장기적으로 주전이 돼야 한다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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