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대승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을 4-0으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출전해 20분 가량 활약하며 승리를 함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치른 첫 경기를 대패로 마쳤다. 토트넘의 양민혁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다이스, 올리세,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슈타니시치, 타,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브레넌 존슨과 쿠두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팔리냐,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스펜스,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2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올리세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5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슈타니시치가 팔리냐에 걸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6분 코망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코망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카를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5분 아사레의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아사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감아때린 슈팅은 토트넘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바바리안풋볼웍스 등을 통해 토트넘전 대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잘했지만 우리는 침착해야 한다. 아직 해아 할 일이 많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면서도 "솔직히 말해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놀랐다. 예상하지 못했던 경기력이었다. 선수들은 달리고 압박하고 싸우려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볼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콤파니 감독은 카를, 아사레 등 신예들이 토트넘을 상대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지금 그들을 너무 칭찬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는 항상 그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를 당한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했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선수 조합이 좋지 않았다. 에너지가 부족했다. 바이에른 뮌헨 같은 팀을 상대로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며 "이번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분명히 배울 점이 많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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